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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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시대 경제윤리사회 2010. 4. 30. 18:10
바람직한 시장경제를 꿈꾼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161 호황을 누려오던 미 주택시장이 2006년 조정 국면으로 들어섰다. 동시에 신용 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 고금리로 주택 마련 자금을 빌려주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른바 비우량주택담보대출에 문제가 발생했다. 가격이 계속 상승하던 시기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위축되자 채무자들의 연체율이 급증, 2006년 말에는 14%에 이르렀고, 2007년 초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까지 불거졌다. 이로 인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업체뿐 아니라 관련 파생상품을 판매하거나 이에 투자했던 투자금융 회사들도 큰 손실을 입었다. 당시 이는 바다 건너 먼 나라의 일일 뿐이었다. 하지만 부실 채권 문제와 유동성 위기가 맞물려 2008년 9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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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편지사회 2010. 4. 24. 19:37
‘쇠퇴’는 바람직한 것 지데일리 http://gdaily.kr/2101 “인간은 지구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 는 이 물음에 대한 근본적 대답을 모색한다. 석유정점 문제뿐 아니라 유기농업에서 공업디자인,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언어학에 이르는 매우 다양한 주제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심오한 예측이 조합된 도발적 생각들을 풀어 놓고 있다. 지은이 리처드 하인버그는 “화석에너지만이 아니라 현대 문명의 모든 측면에서 한계와 종말의 징후가 보인다”면서 “더 심층적인 대안 모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화석에너지 문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인구 증가와 서식처 파괴, 다른 재생 불가능 자원들의 고갈 등 제반 요소들을 사회적, 역사적 맥락에서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text Point▶ 내가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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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경제 2010. 4. 24. 19:34
참된 경제학은 생명을 섬긴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091 “생명이 곧 부(富)다. 이 생명은 사랑과 환희와 경외가 모두 포함된 총체적인 힘이다. 가장 부유한 국가는 최대 다수의 고귀하고 행복한 국민을 길러 내는 국가이고, 가장 부유한 이는 그의 안에 내재된 생명의 힘을 다하여 그가 소유한 내적, 외적 재산을 골고루 활용해서 이웃들의 생명에 유익한 영향을 최대한 널리 미치는 사람이다. 별나라에서 온 경제학이라 생각될지 모르나, 사실 이 경제학이야말로 지금까지 존재해 온 유일한 경제학이었고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다소 철 지난 한 권의 책이 다시금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칼 마르크스의 보다 7년여 전 출간된 는 애덤 스미스와 맬서스, 리카르도, 존 스튜어트 밀로 이어지는 정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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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첫 생각라이프 2010. 4. 22. 11:47
하루 첫 생각이 만드는 풍요 지데일리 http://gdaily.kr/2079 세상사 희망이 없는 사람은 희망을 품은 사람을 위해 일한다 목표 없는 사람은 목표를 가진 사람을 위해 일한다 꿈이 없는 사람은 꿈을 가진 사람을 위해 일한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을 하는 사람을 위해 일한다 용기 없는 사람은 용기를 가진 사람을 위해 일한다 열정 없는 사람은 열정을 가진 사람을 위해 일한다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는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습관적으로 눈을 뜨고 관성적으로 집을 나서고 무감각하게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우리 다수의 일상. 어제와 다르지 않은 삶이 쳇바퀴처럼 굴러간다. 그러나 우리는 매일 뭔가 새로웠으면 좋겠고, 느릴지라도 걸음걸음 진정 행복해지는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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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빈곤사회 2010. 4. 21. 20:46
지금도 열려있는 빈곤의 문 지데일리 http://gdaily.kr/2054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일견 정당하게 보이는 노동윤리지만 이는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슬쩍 바꿔치기하는 술수로 볼 수도 있다. 은 근대 영국의 공업화의 전개와 전후해서 등장하는 노동윤리의 관점에서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일하는 것보다 소비하는 것에 가치와 의미가 있는 시대. 소비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은 사회적인 역할이 없는 자유경쟁의 패배자로서 복지로부터, 커뮤니티로부터, 또 ‘인간의 존엄’으로부터도 배제된다. 이 책의 지은이 지그문트 바우만은 20세기 대표적인 석학으로 꼽힌다. 그는 20세기 격동의 역사를 살아오면서 쉼 없이 연구하고 끊임없이 저술해 온 포스트모더니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지성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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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다시 묻다사회 2010. 4. 20. 21:02
새로운 시대 '가치'를 정의하다 ‘인디고 유스 북페어’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에서 2008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여는 인문학 행사다. 2008년 1회 때의 주제는 ‘인간(人+間)’이었으며, 인간이 단순히 하나의 개체(人)로서 단독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존재들과의 사이(間)에서 살아가는 관계적 존재임과, 그 관계에 대한 고민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꾸려나가는 윤리적 존재임을 다시 확인하고 선언한 자리였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뒤 인디고 아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남았다. “우리가 관계적 존재라면 과연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를 맺어갈 것이며 그 관계 맺음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 이는 결국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관계적 존재로서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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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다시 묻다사회 2010. 4. 20. 20:56
새로운 시대 '가치'를 정의하다 지데일리 http://gdaily.kr/2051 ‘인디고 유스 북페어’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에서 2008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여는 인문학 행사다. 2008년 1회 때의 주제는 ‘인간(人+間)’이었으며, 인간이 단순히 하나의 개체(人)로서 단독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존재들과의 사이(間)에서 살아가는 관계적 존재임과, 그 관계에 대한 고민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꾸려나가는 윤리적 존재임을 다시 확인하고 선언한 자리였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뒤 인디고 아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남았다. “우리가 관계적 존재라면 과연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를 맺어갈 것이며 그 관계 맺음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가?” 이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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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선언사회 2010. 4. 20. 15:27
‘현실의 심장’ 찌른 ‘인간선언’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대학(大學)을 거부한 한 젊은이가 있다. 그는 스무 살이 돼서도 꿈을 찾는 게 꿈인 서글픈 20대가 되는 것을 완강히 저항했다, 쓸모 있는 상품으로 ‘간택’되기보다 인간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 탈주하고 저항한 김예슬이 바로 그다. 그의 선언은 자신을 넘어 ‘김예슬들’의 문제였으며, 대학생의 신분을 넘어 인간 김예슬의 문제였다. 그가 3장의 대자보에 다 담을 수 없었던 수많은 물음과 생각을 을 통해 꺼내 놓는다. 그는 이 책에서 대학과 국가와 시장이라는 ‘거대한 적들’을 향한 과감한 문제제기로 모순의 실체를 선명하게 규정한다. 또 젊은이들에게 들려오는 모든 ‘거짓 희망’에 맞서 하나하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