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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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용설명서 두번째 이야기>라이프 2011. 4. 12. 11:42
살맛나는 세상을 가꾼다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였던 피아노를 더 이상 연주할 수 없게 된 한 피아니스트가 '어떤 책'을 읽고 난 뒤, 사고를 일으킨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미움의 응어리를 내려놓고, 그 사람을 용서하기로 마음먹었다. 한 영혼을 감동시킨 힘은 과연 어디에서 나왔을까?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참되게 살아가는 방법을 일러주는 작가 김홍신의 가 일으킨 기적 중 하나다. *인생사용설명서 두번째 이야기, 김홍신, 해냄. *인생사용설명서. 이 책은 어떤 사람의 인생관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하고, 좌절과 실의에 빠져 있던 사람들의 삶에 다시 열정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변화한 수많은 사람들을 강연회를 통해 만나온 지은이가 그 응원에 힘입어 이번에 를 내놓았다. 전편과 같이 일곱 가지 물음으로 구성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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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환경 아틀라스>과학 2011. 4. 11. 14:02
당신은 지구의 구원자입니다 [지데일리/기후] http://gdaily.kr/17489 수십 개의 단어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 지도 한 장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있다. 도표나 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어떤 조직의 성장 추이, 지구에서 각 대륙이 차지하고 있는 인구의 비중과 같은 정보는 말로 풀어내는 것보다 한 장의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르몽드 환경 아틀라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김계영 외, 한겨레출판사. 는 이러한 지도와 도표의 힘을 빌려 인류의 미래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는 지구 환경의 위기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지구 곳곳에선 성장과 개발을 혼동해 자연환경 파괴가 계속돼 왔다. 에너지 낭비와 도시화 급증, 열대림 벌채, 지하수층과 해양ㆍ하천 오염, 오존층 파괴, 산성비 등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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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사는 집>라이프 2011. 4. 11. 10:18
하루하루 내안의 새집에서 “내 삶에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운전에 비유하자면, 나는 자동차가 일전 속도로 갈 수 있게 해주는 자동조종장치를 작동시켜놓고 운전대에서 졸면서 인생길을 질주하고 있었다. 어디로 중요한 곳으로 가고 있다고 믿으면서 말이다. 그러다 내가 여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다는 마음속의 경고를 들은 것이다.” *마음이 사는 집, 사라 수산카/이민주, 예담. 수많은 집을 건축하고 리모델링해오며 집과 인생에 관해 나름대로 성공한 건축가라고 자부한 사라 수산카는 어느 날 이런 의문의 실체와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나는 행복한가? 혹시 지금보다 더 나음 삶이 있지는 않을까?’라고 자문한다. 그리고 집을 리모델링하듯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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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에서 깊이로>라이프 2011. 4. 10. 21:08
삶의 여백을 가꾼다 [지데일리/라이프] http://gdaily.kr/17459 “나는 고독 속에서 나만을 위한 실을 지어 번데기를 만들고, 그 번데기에서 빠져나와 더 나은 사회에 알맞은 더 완벽한 창조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속도에서 깊이로, 윌리엄 파워스/임현경, 21세기북스. 누군가 내 소식을 기다릴 것만 같고 빨리 답장해야만 할 것 같은가. 현대인들은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만지작거린다. 메시지를 확인하는가 하면, 어젯밤 인터넷을 통해 남긴 글에 누가 댓글을 얼마나 달았는지 궁금해 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행동을 단 10분 동안 쉴 새 없이 반복한다. 마치 지상 낙원과도 같은 디지털 마법에 흠뻑 빠져 있는 모습이랄까.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파워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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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를 살리는 힘사회 2011. 4. 9. 16:12
[나와 너의 사회과학] 한국의 엘리트들은 자녀를 외국으로 보내 교육시키고, 정치와 사회는 좌우로 나눠 소통 불능에 처해 있다. 경제 근본주의로의 경도는 ‘이성의 언어’ 대신 ‘돈의 언어’를 선택한다. 이는 오늘날 무한경쟁 자본주의로 성장해가고 있는 한국 사회가 처한 모순되고 왜곡된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석훈은 에서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사회과학의 르네상스’를 그 대안으로 제시한다. 공동의 문제를 바로 보고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선 이성의 힘이 제대로 작동해야 하며, 의견을 모아나가고 합의해가기 위해서는 사회과학의 언어가 수단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세상의 작동원리를 보다 깊고 보다 넓게 읽는 방법으로 사회과학 공부를 강권하면서, 이를 통해 공동체를 지켜나가자고 말한다. 사회과학은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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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라는 최면술사회 2011. 4. 8. 15:55
[긍정의 배신] “실은 긍정성이 실제 상태나 기분이 아니라, 세상을 설명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결정하는 이데올로기의 일부라는 것이다.” 넘쳐나는 자기계발서, 초대형 교회의 모순적인 설교, 동기 유발 강사들과 기업들의 커넥션, 세계를 재난에 빠뜨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매우 익숙한 것들이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긍정주의’가 그것이다. 그리고 이 모두가 그 파생품에 지나지 않는다면? 바버라 에런라이크는 에서 미소와 웃음, 포옹, 행복, 그리고 즐거움을 더 많이 보기 위해선 인도적으로 포장된 ‘긍정적 사고’라는 대중적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은이가 ‘긍정’에 대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의심을 품기 시작한 것은 유방암 진단을 받고부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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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라이프>라이프 2011. 4. 7. 11:09
기적은 만들어가는 것 [지데일리/라이프] http://gdaily.kr/17326 지난해 청강문화산업대학은 평범한 대학의 길에서 벗어나 보기로 결심했다. ‘전문대학’이 아니라 ‘전문화된 대학’이 되는 길을 선택한 것. 이를 위해 대학이 보유한 경쟁력을 철저하게 조사해 대학을 5개 스쿨로 재편했다. 5스쿨은 크게 '콘텐츠 스쿨' '패션 스쿨' '뮤지컬 스쿨' '모바일 스쿨' 그리고 '에코라이프 스쿨'이다. 이 가운데 콘텐츠, 패션, 뮤지컬, 모바일은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변화다. 그런데 에코라이프 스쿨은? *에코라이프, 청강문화산업대학 에코라이프스쿨, ITC. 친환경적인 삶 또는 생태적인 삶을 뜻하는 '에코라이프'는 친숙하면서도 조금은 낯선 말이다. 왠지 친환경적인 삶이나 생태적인 삶이라고 하면, 먹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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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시간>라이프 2011. 4. 6. 19:46
주말 늦잠꾸러기에게 [지데일리/라이프] http://gdaily.kr/17299 현재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자 76.1세, 여자 82.7세로 늘어났다고 한다. 살아갈 날은 길고 그에 대한 자산관리 중요성은 대두되고 있지만 대부분 그 나이를 살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막연한 실정이다. *토요일 4시간, 신인철, 리더스북. 은 역사적 인물과 우리 주변의 실제 사례를 통해 ‘토요일 4시간’으로 삶의 에너지를 회복하고 또 다른 삶의 가능성을 되찾는 방법을 일깨워주고 있다. 지은이 신인철은 ‘토요일 4시간’이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대부분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시간으로, 자신이 원하던 꿈을 찾아 몰두한다면 몰입의 즐거움뿐 아니라 전문적인 수준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기적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토요일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