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
혁명이란 자신의 한계를 부수는 것라이프 2012. 4. 23. 22:55
[자기혁명] “인생은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늘 정직하다. 99도의 물이 100도가 되기를 기다리며 노력한 이를 세상은 외면하지 않는다.” 청년들에게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머릿속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니라 막연히 좋아 보이는 것, 기발하고 멋져 보이는 목표들만 가득하기 때문이다. 허울 좋은 스펙만을 강요하는 사회에 세뇌된 채, 진정한 자기 꿈과 목표가 무엇인지조차 생각할 겨를 없이 기성세대가 만든 시스템에 휘둘린 결과다. 이처럼 우리는 자신이 만든 틀에 스스로를 가둔다. 성취한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자신이 규정한 틀 안에서 살아가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틀 안에 있는 것을 안정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 실제 우리는 늘 ‘누군가’..
-
우리 함께 한 지난날라이프 2011. 8. 17. 23:38
[갈팔질팡하더라도 갈 만큼은 간다] 쉰이라는 나이를 ‘천명을 안다’라고 표현한 공자의 말처럼 오십이 됐다고 해서 모두가 어느 날 갑자기 식견이 확 늘거나 하진 않지만 그 나이쯤 되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한다. “나는 뭔가?”, “잘 살아오기는 한 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엔 살아온 삶에 대한 반추의 과정이 동반되게 마련. 1970~1980년대에 청년기를 보내면서 산업화의 격랑에 휘말리고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본 세대에게 이런 생각들은 특히 더 간절하다. 점점 커져 가는 빈부의 차이, 여전히 얼어붙은 남북 관계와 같은 젊은 날 고민했던 거시적인 문제들은 가뿐히(?) 넘겨 버릴 수 있을지 몰..
-
세상의 아픔은 나의 아픔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라이프 2011. 7. 4. 16:35
세상의 아픔은 나의 아픔 지독한 상처만을 남기고 떠난 사람, 홀로 세상에 던져진 듯한 처절한 외로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은 부조리한 현실…. 이러한 것들을 포용할 수 있을 만한 아늑한 마음. ‘J’라는 익명의 존재를 향한 서간체의 형식을 띠고 있는 산문 는 ‘J’를 통해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대한 원망을 누그러뜨리게 되고 한층 더 성숙한 인간이 되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J'가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지만 ‘나’의 과오를 감싸주고 다독이며 사랑하는 존재임을 암시하고 있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오픈하우스 ✔ 꿈꾸는 것, 그것이 이루어지든 그렇지 않든, 그 상상 속에서 저는 가끔씩 행복을 느낍니다. 덜컹덜컹 단조로운 기차 바퀴의 파찰음이 심장의 고동처럼 들리고 그 단조..
-
삶은 아주 짧은 꿈이니 <미칠 수 있겠니>라이프 2011. 6. 23. 17:45
삶은 아주 짧은 꿈이니 는 7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진의 이야기다. 진의 남편 유진, 섬의 드라이버 이야나, 이야나의 친구 만, 만의 의붓엄마, 이야나의 약혼녀 수니, 진의 집에서 일한 서번트 여자아이와 그 여자아이를 사랑한 남자아이. 이들 각각의 사연들이 과거의 살인사건과 현재 일어난 지진과 해일 속에서 하나둘씩 퍼즐처럼 맞춰진다. 살인사건 이후 사라진 유진을 찾아 늙지도 못한 채 오랜 세월을 보낸 진의 이야기는 어떻게 끝날까. 이 책은 오래 전 잃어버린 삶과 사랑을 깨닫는, 또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미칠 수 있겠니, 김인숙, 한겨레출판 지은이 김인숙은 이 책에서 한 여자의 ‘미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과 그 상황 속에서 ..
-
<무조건 행복할 것>사회 2011. 1. 29. 10:15
“나는 더 행복해졌다” [지데일리] http://gdaily.kr/14176 부유층 거주지인 뉴욕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살고 있는 변호사이자 작가인 그레첸 루빈. 정의를 위해 일하던 과거를 자랑스러워하고, 뭐든 논리적인 걸 좋아하는 그런 그가 어느 비오는 날 오후, 치약을 사러 가던 길에 한 여자를 발견한다.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밀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폰 문자를 확인하고, 우산의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며 걸어가는 여자. ‘저게 바로 나야!’ 창밖의 여자는 마치 자신과 같았다.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듯 보이지만 위태롭고, 무엇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종종걸음 치는 그 여자. 당시에 루빈은 우울증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매사가 불만족스러웠고, 심지어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그..
-
좋은 여행 나쁜 여행 이상한 여행라이프 2010. 10. 4. 23:05
여행에서 얻는 보물들 지데일리 http://gdaily.kr/6225 여행은 우리로 하여금 예전에 전혀 보지 못하고 상상도 못했던 온갖 부류의 사람들과 마주치게 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끈다. 이런 여행길을 통해 우리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교훈을 얻게 된다. 역경을 통해 겸손함과 융통성, 열린 마음, 솔직함, 시련을 극복하는 능력, 많은 경험 등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교훈을 얻는다. ≪좋은 여행 나쁜 여행 이상한 여행≫은 세계적인 전문 여행작가들과 함께 여행가이드북 론리플래닛 홈페이지에서 후원한 여행 수기 공모 대회를 통해 응모한 작가들의 여행기를 엮은 책이다. 나는 너무 지쳐 '아침식사도 없고, 점심식사도 없는' 난제에 대해 논쟁할 힘도 없이, 차의 한 귀퉁이에서 나무토막처럼 쓰..
-
인생의 고리라이프 2010. 5. 28. 17:30
‘인생’ 뒤돌아보면 아름다운 지데일리 http://gdaily.kr/2387 끊임없이 비교대상을 만들고 이해관계 속에 침전하면서 자기 삶의 소중함을 간과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는 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까지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어떻게 하면 자신과 삶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을까? 삶의 긍정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는 이러한 물음에 대해 적절한 해답을 찾아주는 조언자의 역할을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자기의 선택이었든 아니었든 간에 이 세상에 온 것만으로도 신비로운 것이라네. 그럼 인간은 무엇을 위하여 이 세상에 왔는가 하는 겨. 물론 이 말은 자기 능력으로 이 세상에 온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질문을 하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사람이 이 세상에 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
-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사회 2010. 5. 11. 10:35
‘장영희’ 희망의 다른 이름 지데일리 http://gdaily.kr/2248 “인생은 길 없는 숲이고, 길을 찾아 숲 속을 헤매는 것이 우리네 인생살이입니다. 나무를 헤치며 가다보면 때로는 얼굴에 거미줄이 걸리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눈이 찔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에 떠났다 돌아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시 중간에 시인은 말합니다. 운명이 내 말을 일부러 오해하여 내 소원의 반만 들어주어 날 아주 데려가 돌아오지 못하게 하지 않기를. 잠시 떠나고 싶지만 영원히 떠나고 싶지는 않은 곳이 바로 이 세상입니다. 어차피 운명은 믿을 만한 게 못 되고 인생은 두 번 살 수 없는 것. 오늘이 나머지 내 인생의 첫날이라는 감격과 열정으로 사는 수밖에요.” ‘문학의 숲을 거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