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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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똑같은 함정에 빠질까경제 2011. 7. 22. 10:23
[투자자를 위한 경제학은 따로 있다]지난 1998년 월스트리트의 대형 헤지 펀드인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LTCM)가 파산했다. 러시아 정부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45억 달러라는 손실을 입고 유동성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위기가 금융 시스템 전체로 확산되자 미국 연방준비은행(FRB)까지 나서 금융 기관들로 하여금 구제 금융을 제공하도록 했다. LTCM의 파산이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이 펀드의 경영에 유명 경제학자 마이런 숄스와 로버트 머튼이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금융 파생상품인 옵션의 가격 결정 공식을 내놓은 공로로 199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이들이었기에 “금융계의 드림팀이 운영하는 펀드”라는 명성을 얻어 온 터였다. 그런데 그 펀드가 거액의 손실을 떠안은 채 파산을 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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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과 가치, 동시에 ‘Up' <브랜드 상식>경제 2011. 7. 19. 12:36
수익과 가치, 동시에 ‘Up' 동네 슈퍼를 이용하더라도 자주 가는 곳이 있다. 자장면을 시켜도 늘 이용하는 집이 있다.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멀더라도 꼭 찾아가는 약국도 있다. 더 저렴한 가격, 뛰어난 맛, 신뢰감, 친절한 서비스 등 무엇이 됐든 거기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여기서 ‘그 이유’가 바로 그 가게의 브랜드다. 생필품이든 자장면이든 약이든, 무언가를 생각했을 때 머릿속에 어떤 가게가 떠오른다면, 그 가게는 브랜드를 가진 것이다. 아무리 규모가 작은 회사라도 브랜드는 있다. 이것이 브랜드를 알아야 하는 한 가지 이유다. 또 다른 이유는 브랜드 가치가 회사 총 가치의 절반이 넘는다는 사실을 생각해본다면, 브랜드를 모른다는 것은 곧 비즈니스의 절반은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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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에 휩싸인 인류에게 <블랙스완과 함께 가라>경제 2011. 7. 13. 22:21
미망에 휩싸인 인류에게 사람들은 태어나면 상자에 담긴다. 그리고는 상자 속에서 살기 위해 집으로 간다. 빈 상자를 체크하면서 공부한다. 상자 속의 직장에 가서는 칸막이 상자에 앉는다. 상자 속 가게로 차를 타고 가서 상자에 담긴 식품을 산다. 상자 속 피트니스센터에 가서 상자 안에 앉는다. 그들은 상자 밖에서 생각하는 법을 논한다. 그리고 죽을 때 상자에 담긴다. 유클리드적이고 기하학적으로 매끈한 모든 상자들. 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손님의 사지를 늘리거나 잘라내어 침대 길이에 맞춘 프로크루스테스 이야기로 시작한다. *블랙스완과 함께 가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배현, 동녘사이언스 그리스 신화에서 프로크루스테스는 아티카 코리달루스에 조그만 땅을 가진 잔인한 영주였다. 그곳은 아테네와 엘레우시스의 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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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세상을 보는 방식 <100억짜리 생각>경제 2011. 7. 13. 00:01
중요한건, 세상을 보는 방식 천재들에 대해 가장 쉽게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있다. 바로 ‘그들이 보여준 엄청난 업적은 모두 타고난 머리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아이큐(IQ)인 228을 기록한 마릴린 보스 사반트. 그는 라는 잡지에서 질의응답 코너를 맡은 칼럼니스트로, 인류사에 특별한 족적을 남긴 것은 아니었다. 반면 미국 최고의 천재라 칭송받은 리처드 파인만의 IQ는 122였는데, 이는 여느 평균적인 물리학자들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100억짜리 생각, 마이클 미칼코, 박종안, 위즈덤하우스 피카소가 보여준 위대한 예술세계나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에서 보여준 통찰력, 그밖에 수많은 천재들이 보여준 업적들은 단지 ‘IQ의 힘’이라고 설명하기 불가능한 것들이다. 이는 지능지수를 뛰어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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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나쁜 손’ <경제학의 배신>경제 2011. 7. 4. 09:44
보이지 않는 ‘나쁜 손’ “요즘 사람들은 모든 것의 가격은 알지만, 어떤 것의 가치도 모른다.” - 오스카 와일드 오로지 가격으로 세상 모든 것의 가치를 매기는 시장 주도적 관점은 이미 실패했는데도 왜 경제, 식량,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에 여전히 적용되고 있는 걸까. 사람들은 파괴적 결과를 낳으며 망가진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왜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걸까. *경제학의 배신, 라즈 파텔, 제현주, 북돋움 은 ‘가격’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하면서 정통 경제학 이론,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뿌리째 뒤흔든다. 이는 오늘날 경제와 생태의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가능한 경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 진정한 가치는 열망, 욕망, 허영심을 충족시킬 능력이 아니라 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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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부활의 신호탄경제 2011. 6. 30. 11:56
[마케팅의 미래는 마이크로] 매일 세상에 쏟아져 나오는 블로그 포스트의 수는 백만 개 이상이다. 트윗(tweet)은 수천만 개, 페이스북 콘텐츠는 수억 개, 유튜브 동영상은 10억 개를 넘는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는 정보가 포화상태인 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얻기 힘든 것은 바로 소비자들의 ‘관심’이며, 바로 그 관심을 끌어내야 하는 ‘마케터’라는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스냅샷처럼 단편화된, 수억 개의 정보를 뚫고 하나의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분명한 것은 기존의 방식을 사용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매스 마케팅(mass marketing)은 이미 죽었다. 그러므로 차세대 마케팅은 아주 작고 사소한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바로 ‘마이크로 마케팅(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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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을거리 ‘융합’ <컨버저노믹스>경제 2011. 6. 22. 09:22
미래 먹을거리 ‘융합’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의 극심한 파장을 보면 알 수 있듯, 지구 한 구석에서 인 잔잔한 물결이 반대편에 거대한 해일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 현대사회다. 현대사회는 앨빈 토플러가 주창한 제3의 물결 즉, 과학기술과 정보화 시대를 넘어 제4의 물결인 ‘융합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현재 세계는 모든 사람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각국의 경제체제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글로벌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새로운 분야에서 보다 창조적인 방식으로 경쟁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기업 현장에서 생산부터 고객 접촉 시점에 이르기까지, 융합을 정의하고 개척하고 실행하는 데에는 기업마다 해석 능력도 다르고 다양한 실행과정상의 어려움이 따른다. 글로벌 경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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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마저 뒤바꾼 집단지성경제 2011. 6. 11. 12:10
[매크로 위키노믹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터넷과 웹 기술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모여든 집단의 지혜와 여기서 벌어지는 협업은 소수의 전문가들은 이루지 못한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적잖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는 “위키피디아가 단순한 기술 혁명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꿔놓은 문화 현상”이라며 세계문화 유산 등재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과연 디지털 혁명의 일면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이 온라인 백과사전은 인류를 위해 보호해야 할 문화유산이 될 수 있을까. 위키 현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