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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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가 없다면 성공도 없다경제 2012. 5. 17. 23:16
[어댑트] 싸구려 토스터 하나에 들어가는 부품은 몇 개나 될까? 놀랍게도 400여 개에 이른다. 게다가 그 부품 중 어느 하나도 혼자서는 절대 만들 수 없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과 전 세계에 흩어진 개인들의 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스프링 하나를 만들 때에도 광산에서 철광석을 캐고, 철광석에서 철을 추출해내고, 가는 철사로 만들기까지 생각지도 못한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 토스터는 이 세계의 복잡성을 말해주는 상징이자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들 앞에 놓인 장애물의 상징이다.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우리는 문제를 해결해줄 리더나 전문가 집단을 찾게 된다. 하지만 그 속에 깃든 예기치 못한 복잡성은 역량 있는 리더나 통찰력 있는 전문가의 두뇌조차도 무력화시킨다. 심리학자 필립 테틀록은 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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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여든에 첫사랑을 찾는다?경제 2012. 5. 13. 20:58
지데일리 http://gdaily.kr/22994 오늘날 기술의 발전은 가까운 미래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언제든 유전자 조작으로 새로운 종을 탄생시킬 수 있고, 영화에서나 가능하던 ‘페이스오프’는 이미 현실이 됐으며, 100년 전부터 인류가 꿈꿨던 ‘우주 시대’도 눈앞으로 다가와 있다. 의학의 발전 덕분에 세상은 이미 ‘100세 시대’로 진입했으며, 현대인들은 각종 첨단 기기에 둘러싸인 채 10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현실을 날마다 맞이하고 있다. 세상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다. 실제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더 혁명적인 변화들을 겪을 확률이 높다. *미래 아이디어 80, 지니 그레이엄 스콧, 신동숙, 미래의창 앞으로 변화할 미래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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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잉 딜레마, '인간필터'로 푼다경제 2012. 5. 5. 17:42
[큐레이션] 디지털 기기와 SNS는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줬지만 동시에 피로감 역시 안겨주고 있다. 눈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밀려드는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페이스북 포스팅과 트위터 메시지가 그 원인이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넘쳐나는 정보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불안감, 그럼에도 정작 필요한 것은 찾지 못하는 답답함이야말로 디지털 시대의 딜레마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큐레이션’이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큐레이션(Curation)은 비교적 낯선 용어이지만, 실상은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이다. 고전적인 예로, 다른 책이나 잡지에 실린 내용을 적절히 요약ㆍ구성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미국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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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몰랐던 비즈니스모델의 정석경제 2012. 4. 30. 16:46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이란, 하나의 조직이 어떻게 가치를 창조하고 전파하며 포착해내는지를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묘사해낸 것이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든, 기존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든,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게 현실이다. 무작정 창업론,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접하는 것은 뚜렷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만일 새로운 사업계획을 지시 받은 기업의 관리자라면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 또 창업을 준비한다면 사업성을 검토하고 계획 일체를 수립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은 바로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하고 있다. ☑ 대다수의 산업은 지배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의해 그 특징이 정해졌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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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이 '이야기'의 매력경제 2012. 4. 21. 19:12
[이야기의 힘] 나라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건국신화’가 존재했듯, 이야기는 바로 인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인간에게 ‘이야기’가 필요했던 것일까. 우리는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이야기와 동행하게 된다. 생전 처음으로 겪는 수많은 일 가운데, 먼저 산 사람들이 남기고 가거나 현재 우리의 눈과 귀를 통해 다가오는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결정한다. 때문에 끊임없이 이야기를 원하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너무나도 익숙한 이야기라는 것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인간의 역사를 만들고, 우리 삶의 방향을 잡고, 우리의 소비 사회를 주도해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이야기는 이토록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일까. 바로 이야기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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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단순한 것을 원하시나요?경제 2012. 4. 20. 14:39
[심플은 정답이 아니다] “좋은 시스템 디자인은 전체 과정을 인간중심적이고 사회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데서 출발한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우 ‘단순하다(Simple) ’는 것이 그 가치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까. 인지과학의 대부이자 디자이너인 도널드 노먼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오히려 적절한 복잡함을 지닌 제품이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 것은 물론, 사용하면서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우리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무조건 단순하게 만드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겨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제 단순함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던 시대는 지나갔다. 는 복잡하지만 혼잡하지는 않은, 즉 적절한 복잡함을 지닌 인간 중심의 제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 심플함을 외치면서 결국엔 복잡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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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기회가 몰려온다경제 2012. 4. 19. 09:27
인터넷으로 연결된 전 세계 약 20억 명의 여가 시간을 합치면 약 1조 시간에 달한다고 한다. 과거 이 시간의 대부분이 텔레비전을 보는 데 낭비됐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모두가 함께 더 크고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게 되면서 사회 변화를 위한 막강한 자원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 자원은 ‘인지 잉여(Cognitive Surplus)’라고 불려진다. 사회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해 큰 화제를 모았던 클레이 셔키는 에서 인지 잉여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새로운 대중은 무엇에 열광하고 무엇에 분노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많아지면 달라진다, 클레이 셔키, 이충호, 갤리온 1900만 개의 지식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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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속 숨은 기회를 찾아라경제 2011. 11. 9. 10:35
[유엔미래보고서 2025] 유엔이 만들어 전 세계의 미래를 조망하고 준비할 때 기초로 삼는 ‘유엔미래보고서’는 1997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의 국가 및 기업, 학계, 그리고 현명한 개인들이 장기 전망의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는 유엔 산하 미래연구 싱크탱크인 밀레니엄프로젝트가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과 석학들이 모여 만든 최신 전망 연구자료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예측을 모아 분야별로 정리한 것이다. 경제와 사회, 비즈니스, 과학, 기술, 정치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분야들에 대한 전망을 요약, 정리해 미래의 잠재 위험을 관리하고 기회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경제 분야를 살펴보면, 미국 발 금융위기의 여파는 오는 2015년경에 끝나겠지만, 우선 해결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