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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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의 조건사회 2010. 7. 12. 12:43
기부와 나눔, 21세기 키워드 [출처=지데일리] 미국의 부자들이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데 가장 큰 이유는 부자들이 갖고 있는 기부의 습관에 있다. 빌 게이츠의 경우 4년 동안 자기 자산의 60%인 20조원을 기부했다고 한다. 한 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사회의 설계와 자인 방법을 고민하는 ‘소셜 디자이너’를 자청한 박원순이 제시하는 바람직한 사회상은 바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다. ≪아름다운 세상의 조건≫은 이를 이루기 위한 첫발인 ‘기부와 나눔’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의 지은이인 박원순은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했을 때, 미국의 기부 문화를 직접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는 “도서관 건물에서부터 그 안의 장서에 이르기까지 큰 대학건물에서부터 작은 벤치에 이르기까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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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경제 2010. 7. 11. 16:50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은 바로 우리다” [출처=지데일리] “우리는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선택이 보장된 것처럼 ‘믿는’ 사회에 살고 있지만 결국 소수만이 선택하기(choosing)를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기(risking)를 한다. 우리는 마치 자유로운 듯이 살도록 강요당하며 살아갈 뿐이다.” 서브프라임 사태, 리먼브라더스 부도 등 금융 신자유주의로 인해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는 정말로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었을까? 잘 알려진 대로 폴 크루그먼이나 조지프 스티글리츠 같은 경제학자들만이 위기 이전부터 금융붕괴를 경고해온 것은 아니다. 2000년 이후 계속돼온 반세계화시위 역시 끊임없이 금융 신자유주의의 위험에 대해 외쳐왔다. 그러나 이들이게 돌아온 것은 의도적이고 폭력적인 탄압과 함께 은폐의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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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방목 아이들건강 2010. 7. 10. 19:58
만들어진 공포에 속지 마라! [출처=지데일리] 기자이자 칼럼니스트인 리노어 스커네이지는 2008년 아홉 살이었던 아들을 혼자 뉴욕 지하철에 태워서 집까지 오게 했다는 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 일로 ‘미국 최악의 엄마(America's worst mom)’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아이는 아이답게 뛰어놀게 할 때만이 세상을 헤쳐 나갈 지혜와 자립심을 갖춘 어른으로 자라난다.” 리오너가 지은 ≪자유방목 아이들≫은 아이를 마냥 감싸두려는 부모들에 반기를 들며, 아이를 아이답게 상식으로 키우는 ‘자유방목 육아’를 주장한다. :::정말 우리 아이들을 우리 시선 밖으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게 옳은 일인지, 아이들을 세균, 나쁜 사람, 운동하다 다치는 것, 운동하다 좌절하는 것, 스트레스, 햇볕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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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시대의 지성사회 2010. 7. 9. 18:11
웹 지성의 오늘과 내일 [출처=지데일리] 수 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 시대다. 많은 네티즌이 인터넷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정보를 다루거나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도 향상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스스로를 잘 드러내줄 표현법을 지니고 있지 않다. 전문가의 문법을 흉내 내거나 제도권의 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쳐 지식인이 된다. 다만 언제나 현실에서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대다수다. 또 현실적으로 아무리 정보를 많이 공유하더라도 결국 일반 시민들은 제한된 정보만을 얻을 수밖에 없다. 그들을 흔히 정보수용자라고 한다. 반면 정보생산자들은 고급한 정보를 쥐고 있다. 정보화 시대에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상품처럼 유통하면서 자본주의 시대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정보 민주화를 언급하지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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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를 위한 변명경제 2010. 7. 9. 12:44
왜 우리는 잠든 케인스를 흔드는가? [출처=지데일리] ‘케인스’ ‘케인스주의’ ‘케인시언(케인스주의자)’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반면, 시대를 초월한 ‘진짜 케인스’를 아는 사람은 또 얼마나 있을까? 최근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의 채무위기로 인해 케인시언(케인스주의자)과 비(非)케인시언 사이의 공방전이 뜨겁다. 지난 2008년 월가의 주가 대폭락 사태 이후 각종 구제금융 정책과 경기부양책이 이어지면서 탄력을 받았던 케인스주의가 최근에 힘을 잃은 것이다. 불과 몇 달 전 G20(주요 20개국)의 재무장관이 한목소리를 내며 케인스를 외쳤던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케인스를 위한 변명≫에서 피터 클라크 교수는 최근 3년간 케인스주의에 대한 호평과 혹평의 극단적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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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킬러경제 2010. 7. 8. 18:38
집단사고를 떨쳐버리는 힘 [출처=지데일리] 조직에 속한 사람 중에서 누가 홀로 일어나서 임금님이 벌거벗었다고 말할까?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자고 입으로는 열심히 외치지만 우리 중 대부분은 우물 안에 안전하게 머물기를 원한다. ≪이노베이션 킬러≫는 아웃사이더를 활용해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여기서 아웃사이더란 해당 조직의 고정적 일원이 아니어서 조직의 선입관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 즉 ‘무중력사고자’를 말한다. 혁신은 왜 어려운 것일까? 이 책의 지은이 신시아 바튼 레이브는 “우리가 혁신에 불리한 유전자를 타고 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혁신적 사고를 지속적으로 배양하는 데 있어 태생적으로 불리한 존재들이다. 즉, 문제의 근저에 도사리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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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언론 희망언론사회 2010. 7. 8. 14:07
‘조중동’은 일란성 세쌍둥이? [출처=지데일리] 개방과 공유, 참여를 핵심 이데올로기로 하는 웹2.0 시대가 가고, 방대한 정보 속에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웹3.0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지식과 정보의 산실이었던 신문은 오늘날 족벌 세습 경영과 디지털 사회의 도래로 부실상황에 빠졌다.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여론의 대변인이 돼야 할 신문의 본모습을 찾기 힘든 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한국언론의 시장 특징은 독점적이고 배타적이다. 신문은 등 수구․족벌언론이, 방송은 , , 등 지상파 방송이 독과점한다. 다양한 여론의 창출과 유통이라는 언론본연의 사명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을 독점한 주류언론은 그 지위를 지속적으로 향유하려고 비슷비슷한 목소리를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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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임팩트 맨과학 2010. 7. 7. 18:22
세상은 구원받아 마땅한 곳 [출처=지데일리] “나는 따뜻했던 겨울의 그날 엘리베이터 안에서 나의 문제는 세계정세가 아닐지 모른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 나의 문제는 게으름이었다. 나는 어떤 문제에 대해 병이 날 정도로 걱정을 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 내가 신물이 난 건 세상이 아니었다. 나 자신이었다. 편안하고 느긋하게 무기력한 척하는 내 모습이었다.” 역사 분야 저술가이지만 환경에는 문외한이었던 콜린 베번은 어느 날 환경위기에 무력한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1년간 환경에 임팩트(영향)을 주지 않는 삶을 실험해보기로 결심한다. 단 아내와 어린 딸도 동참하며, 자신의 평범한 뉴욕 생활을 이어간다는 조건이다. 일회용품과 교통수단을 거부하며 전기까지 끊어버린 콜린은 스스로 고민하고 시도하고 대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