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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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넘나드는 한자유희 <공자와 잡스를 잇다>문화 2011. 7. 5. 21:21
시대를 넘나드는 한자유희 공자와 스티브 잡스가 만나는가 하면, 한자와 비즈니스, 고전과 현대의 명저들이 시공을 초월해 서로 대화를 나눈다면. 한자를 사용해 경영과 인문학의 접목을 시도한 는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손에서 놓지 않았던 책이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명저인 공자의 와 같은 고전을 통해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열린 사고를 통한 창의적 발상의 방법을 전해준다. *공자와 잡스를 잇다, 심상훈, 멘토프레스 북칼럼니스트이자 경영컨설턴트인 지은이 심상훈은 한자를 가지고 경영학과 인문학, 고전과 현대, 그리고 순수문학까지 통섭해 즐거운 공부를 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고증과 일화, 사례들은 그의 왕성한 활동과 비례한다고 할 수 있다. ✔ ‘서민들 먹을 것을 빼앗는 것’은 ‘인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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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아픔은 나의 아픔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라이프 2011. 7. 4. 16:35
세상의 아픔은 나의 아픔 지독한 상처만을 남기고 떠난 사람, 홀로 세상에 던져진 듯한 처절한 외로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은 부조리한 현실…. 이러한 것들을 포용할 수 있을 만한 아늑한 마음. ‘J’라는 익명의 존재를 향한 서간체의 형식을 띠고 있는 산문 는 ‘J’를 통해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대한 원망을 누그러뜨리게 되고 한층 더 성숙한 인간이 되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J'가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지만 ‘나’의 과오를 감싸주고 다독이며 사랑하는 존재임을 암시하고 있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오픈하우스 ✔ 꿈꾸는 것, 그것이 이루어지든 그렇지 않든, 그 상상 속에서 저는 가끔씩 행복을 느낍니다. 덜컹덜컹 단조로운 기차 바퀴의 파찰음이 심장의 고동처럼 들리고 그 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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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나쁜 손’ <경제학의 배신>경제 2011. 7. 4. 09:44
보이지 않는 ‘나쁜 손’ “요즘 사람들은 모든 것의 가격은 알지만, 어떤 것의 가치도 모른다.” - 오스카 와일드 오로지 가격으로 세상 모든 것의 가치를 매기는 시장 주도적 관점은 이미 실패했는데도 왜 경제, 식량,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에 여전히 적용되고 있는 걸까. 사람들은 파괴적 결과를 낳으며 망가진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왜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걸까. *경제학의 배신, 라즈 파텔, 제현주, 북돋움 은 ‘가격’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하면서 정통 경제학 이론,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뿌리째 뒤흔든다. 이는 오늘날 경제와 생태의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가능한 경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 진정한 가치는 열망, 욕망, 허영심을 충족시킬 능력이 아니라 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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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부활의 신호탄경제 2011. 6. 30. 11:56
[마케팅의 미래는 마이크로] 매일 세상에 쏟아져 나오는 블로그 포스트의 수는 백만 개 이상이다. 트윗(tweet)은 수천만 개, 페이스북 콘텐츠는 수억 개, 유튜브 동영상은 10억 개를 넘는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는 정보가 포화상태인 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얻기 힘든 것은 바로 소비자들의 ‘관심’이며, 바로 그 관심을 끌어내야 하는 ‘마케터’라는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스냅샷처럼 단편화된, 수억 개의 정보를 뚫고 하나의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분명한 것은 기존의 방식을 사용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매스 마케팅(mass marketing)은 이미 죽었다. 그러므로 차세대 마케팅은 아주 작고 사소한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바로 ‘마이크로 마케팅(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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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깨달음’을 찾아야 할 때 <종교, 심층을 보다>사회 2011. 6. 29. 22:09
이제 ‘깨달음’을 찾아야 할 때 “신은 죽었다.” - 프리드리히 니체 20세기 종말을 선고받은 듯했던 종교가 9・11사태로 21세기의 문을 열었다. 이제 세계는 삶의 안녕을 확신할 수 없는 신들의 전장터가 됐다. 한국 사회 역시 근래 들어 종교에 이해와 소통 문제가 중요한 의제가 되고 있다. 더 이상 종교에 희망을 두지 못하고 고개 돌리는 이가 적잖은 현실이다. 오늘날 한국 종교는 왜 더 이상 사회 문제 해결의 열쇠와 등대 역할을 하지 못하고, 문제 자체로 변해 갈등과 반목의 주역이 돼 버린 걸까. *종교 심층을 보다, 오강남, 현암사. 오랫동안 비교종교학의 균형 잡힌 지성으로 한국 종교의 오늘을 탐문해온 오강남 교수. 그는 그 까닭이 우리 종교와 종교인들이 ‘표층 종교’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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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한 현군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문화 2011. 6. 29. 09:16
시대를 초월한 현군 현명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하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성찰할 줄 아는 힘을 가져야 한다.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자세이기도 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2000년간 위대한 리더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 훌륭한 장군이며 청렴한 정치가이자 로마 시대의 최고 현인으로 평가된다. 그의 통치기는 로마의 황금기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당시 로마는 전염병과 홍수,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동방에서는 파르티아 제국, 북방에서는 게르만족의 침입에 시달리는 등 격변기에 놓여 있었다. 평화로운 시기에는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지만, 진정한 리더는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는 법.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지도자로서 겪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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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울렁증 ‘바이~바이’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라이프 2011. 6. 28. 13:41
글쓰기 울렁증 ‘바이~바이’ “바보들은 첫 문장만 쓰고 포기한다.” 우리는 한글을 떼는 순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 동안 글을 써왔다. 시간으로만 본다면 글 쓰는 게 어렵지 않을 것도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책이나 강좌를 찾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기 글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만 봐도 글쓰기가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우리는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아니, 어떻게 하면 글쓰기가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을까.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김민영, 청림출판 는 이런 답답함을 해소해주고, 글쓰기의 두려움을 ‘한 방에’ 날릴 방법을 알려준다. 지은이 김민영은 관련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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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보려면, ‘거꾸로’ <승자의 음모>사회 2011. 6. 25. 23:13
제대로 보려면, ‘거꾸로’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승자가 역사를 기록하고 왜곡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이 어디 역사에만 국한된 것일까. 승자의 논리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살아 꿈틀거리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빼앗아가고 있다. 승자의 논리는 교묘하고 그럴듯해 누군가 그 논리가 옳다고 믿지만, 정작 그 논리는 승자들의 권력과 부를 재생산하는 데 요긴하게 쓰일 뿐이다. *승자의 음모, 조준현, 카르페디엠 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 개인 모두가 진정으로 선진적인 삶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승자들이 만들어놓은 경제 논리와 결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한국경제는 수출로 먹고살아야 한다” “박정희 시대 개발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대기업 재벌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