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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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휴머니즘>사회 2011. 2. 19. 12:41
위험한 기술상위의 시대 [지데일리] http://gdaily.kr/15151 ‘집단 지성’과 ‘군중의 지혜’가 찬미되는 웹 2.0의 세계. 페이스북과 트위터, 위키피디아가 득세하는 신 디지털 세상. 이러한 추세라면 바야흐로 디지털 유토피아가 실현되는 걸까? ‘가상 현실(VR)’의 창시자이자 원조 웹 세대인 재론 레이니어는 에서 ‘그렇지 않다’고 일축한다. 그는 인간을 벌집 속의 벌처럼 여기는 웹 2.0에서 ‘디지털 파시즘’의 징후를 읽는다. 열림, 공유, 소통을 깃발처럼 내세웠으나 실상은 이를 억누르는 ‘위배 이데올로기’의 속성을 본다. 웹 2.0이나 소셜 웹의 밝은 면만 들어온 이들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레이니어는 우리 안의 맹목성과 야수성을 일깨우는 ‘익명의 온라인 문화’를 끄집어낸다. 우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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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완전 활용법>경제 2011. 2. 18. 22:47
상상 그 이상의 서비스 [지데일리] http://gdaily.kr/15145 외국에서 유학하고 온 A씨, 명품 정장을 입은 사업가 B씨, 잘나가는 마케터 C씨, 그들이 내미는 명함엔 공통점이 있다. 모두 G메일(구글 메일 서비스)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거의 모든 IT 서비스는 구글에 있다. 특히 업무에 관한 모든 일은 구글 하나로 해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활용도는 광범위하다. 가령, 일본인과 러시아인, 한국인 셋이서 채팅을 할 경우 구글을 사용하면 일본말이나 러시아 말을 알지 못해도 구글의 번역 로봇이 이를 해결해준다. 구글에서는 전 세계 27개국 언어가 번역될 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언어로 검색을 할 수 있다. 폐쇄 그룹이나 사내 인트라넷을 제작할 때도 구글이면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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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조건 ‘자유와 꿈’문화 2011. 2. 18. 22:18
[길 걷는 디자이너] “지금도 여전히 길을 걷는다. 길은 같은 것이 없고 같은 일도 생기지 않는다. 낯선 길, 낯선 사람과의 만남에서 항상 새로운 영감과 기운을 얻는다.” 여행자 정수하. 그는 1982년 독일 베를린으로 디자인 유학길에 오르면서 세계여행을 시작,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을 비롯 폴란드·체코·헝가리 등의 동유럽을 거쳐 베트남·일본·싱가포르·발리 등에 이르기까지 28년의 여정을 이 책 에 담고 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 등 뒤에 실려 떠났던 지게여행, 바다풍경을 그리던 크레파스소녀를 통해 ‘색깔’을 알게 된 지은이가 10여 년이 지난 뒤 미대생이 돼 스케치 여행을 떠나 크레파스소녀가 장님이 됐다는 사실을 우연히 접한다. 허무한 생각에 무작정 동지나행 원양어선에 몸을 실은 그는 1년6개월간 외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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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속의 물>과학 2011. 2. 18. 14:43
물은 언제나 우리의 벗 [지데일리] http://gdaily.kr/15046 1972년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황허 강의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수위가 급감해 바다에 도달하기도 전에 말라 버렸기 때문이다. 1985년 이후부터는 매년 강이 빠르게 말라 가고 있으며, 갈수기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 황허가의 사태는 앞으로 전 세계에서 일어날 어떤 일의 축소판에 불과하다. 지구상의 한정된 자원 문제는 오래 전부터 문제시될 것이라 예견돼 왔지만, 동네 슈퍼에서 손쉽게 물을 살 수 있고 목욕탕과 수영장 등에서 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는 현실 속의 사람들은 이 문제의 중대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대로 가면 인류의 존속이 위협받는다. 인간의 생명은 물속에서 태어나, 물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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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경제 2011. 2. 17. 18:02
지금도 그들은 배가 고프다 [지데일리] http://gdaily.kr/15030 2010년부터 시작된 애플 부품공급업체인 중국 팍스콘 직원들의 자살 릴레이는 지금까지 15차례나 이어졌다. 직원들 사이에선 “허리를 한 번 굽히는 게 소원”이라고 말이 나돌 정도로 열악한 근무환경과 강도 높은 작업, 낮은 보수로 고통 받던 젊은 근로자들이 결국 자살을 선택한 사건으로, 이는 중국의 참담한 현실을 극명히 보여준 사례로 남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화려한 경제지표 뒤편으로 언제 터질지 모를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중국 정부의 수출주도형 경제모델의 한계, 독과점 국영기업, 기업가들과 공무원의 부패로 인해 부자 나라 중국의 인민들은 저임금의 사각지대에 내몰렸고, 여전히 고달픈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GD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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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기후변화를 생각하다>과학 2011. 2. 17. 15:23
우리가 맞닥뜨릴 도전 [지데일리] http://gdaily.kr/15024 우리나라 겨울 날씨를 말할 때 흔히 ‘삼한사온’이라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올 겨울에는 이런 표현이 무색하기만 하다. 보름 넘게 영하 10여 도를 오르내리고 지역에 따라서는 폭설까지 겹쳐 그야말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때문에 전력 사용량은 네 번이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급기야 정부가 전력 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그런데 이런 기상 이변이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브라질를 비롯해 호주, 동남아 지역의 폭우와 미국에서 발생한 폭설까지, 전 세계가 그야말로 난리다. 그 원인은 ‘라니냐’라고 하는데, 이는 동태평양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아지는 현상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이 역시 지구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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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란 무엇인가>과학 2011. 2. 16. 16:15
문제의 근원은 사회인식 [지데일리] http://gdaily.kr/15001 새해 벽두부터 전력 사용량이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원자재와 석유, 식량 가격도 끝 간 데 없이 치솟고 있다. 지난달엔 정부가 전력 수급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석유가 생산되지 않는 우리나라는 석유 소비에서 세계 7위이고, 세계 4위 석유 수입국이다. 에너지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차원의 문제다. 21세기 들어 빈곤과 인구 문제, 식량과 물 부족, 금융 위기와 같은 전 지구적인 도전과 위협에 직면하면서 에너지의 중요성은 하루가 다르게 부각되고 있다. 인류의 지속 가능성까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지만 바츨라프 스밀은 앞날을 성급하게 예측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에서 인류가 에너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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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나라 대한민국>사회 2011. 2. 16. 13:39
‘한국스러움’에 대한 통찰 [지데일리] http://gdaily.kr/14923 - 무엇이 ‘빨리빨리’를 만들었고, 빨리빨리는 또 무엇을 양산했는가? - ‘아파트’가 공공 커뮤니케이션과 공동체문화에 미친 영향은? - 한국인의 국가?사회 정체성 형성에 기여한 미디어로서의 ‘자동차’ - 대대적인 시위의 기폭제이자 인정투쟁과 인맥투쟁의 장으로 기능하는 ‘장례’ - 집단주의와 타인지향성이 강한 한국사회의 구별 짓기가 발달시킨 ‘전화’ - 서울이 지방을 거느리는 내부 식민지 체제를 강화한 서울의 ‘대학’ - 한국형 평등주의가 한국에서 ‘영어’ 광풍과 영어제국주의를 번성시킨 동인? - ‘혈서’, 심정과 한의 사회에서 자해의 형식으로 카타르시스를 분출하다 - 한국사회의 발전 동력과 직결되어 있는 ‘간판’들의 과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