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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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소비>과학 2010. 11. 4. 15:30
풍요에 가려진 빈곤 지데일리 http://gdaily.kr/10455 오늘날 우리는 쇼핑 천국이라 할 만큼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최신 제품이 나날이 쏟아져 나오고, 제철이 아닌 농산물도 언제 어디서든 구입할 수 있다. 대형 쇼핑몰과 인터넷 쇼핑, 신용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은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연다. 어느새 사람들은 쇼핑의 포로가 된 지도 모르는 채,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소비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는 사이에 극지방에서는 빙하가 녹아내리고, 세계 곳곳에서는 때 아닌 홍수와 가뭄, 이상 고온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른바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구 멸망을 다룬 영화와 소설 속 이야기가 상상의 산물만은 아니다. 우리는 현재의 삶이 미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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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라이프 2010. 11. 4. 15:13
“그 영원한 참신함” 지데일리 http://gdaily.kr/10444 어떤 사람들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여기며 끊임없는 도전을 해왔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연 앞에서 자신을 한없이 나약하고 유한한 존재로 생각하면서 순응의 길을 걸어왔다. 자연, 그 가운데에서도 바다. 이 거대하고 광폭한 대상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 그것이 ‘두려움’이라면, 이를 억누르고 바라보기 시작할 때 바다는 생명의 거대한 도가니, 영원한 수태, 생명의 탄생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청순한 한 방울의 물에서 짙푸른 대양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인간의 끝없는 구애를 따돌리고 애태우는 것이 바로 바다인 것이다. 땅은 우리에게 먹고 살 것을 내놓는다. 바다는 우리를 고양하는 데 최상의 것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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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친구들 이야기>사회 2010. 11. 2. 16:31
새로운 역사를 쓰는 사람들 지데일리 http://gdaily.kr/10431 미국을 비롯한 서구 유럽 국가에는 ‘친구’라는 이름을 가진 자원봉사 혹은 후원회 조직들이 많다. ‘도서관의 친구(Friends of Library)’를 비롯해 박물관의 친구, 지구의 친구, 공원의 친구, 교회의 친구, 축제의 친구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중 ‘도서관의 친구’는 이미 100여 년 전부터 10여 개 국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5년 초 ‘도서관의 친구’가 국내 최초로 광진정보도서관을 중심으로 설립(광진도서관친구들)돼 현재 약 20여 개 그룹이 조직돼 있다. ‘도서관친구들’은 ‘공공도서관을 돕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도서관 자원봉사와는 그 성격이 많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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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 수채화>문화 2010. 10. 31. 18:56
수채화의 넘치는 매력 지데일리 http://gdaily.kr/10424 그림 그리기를 겁내거나 자신 없어하는 사람들이라도 작품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들고 취미로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이러한 이유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거나 처음 시작하려는 이들에겐 어떤 그림 그리기가 좋을까? TV 예술가인 얼윈 크로셔와 예술가이자 교수인 셰론 핀마크, 예술가 겸 선생님인 트레버 워프는 ‘수채화’를 권한다. 수채화는 그 어떤 기법보다도 매력적이다. 도구나 재료가 익숙하고 편할 뿐 아니라 물감의 농도를 조절하거나 색을 섞어 여러 가지 색을 만들기도 쉽다. 또 물감이 마른 상태에서 덧칠하는 번지기, 마른 물감 위에 덧칠하기, 뿌리기, 그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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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많은 디자인씨>문화 2010. 10. 29. 23:54
우리에게 디자인은 무엇인가 지데일리 http://gdaily.kr/10416 아이폰이 출시된 이래 애플의 성장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애플에서 나온 다른 제품인 아이맥과 아이팟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아이폰에는 미치지 못한다. 여기에는 뛰어난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정보통신 기술력도 있지만 무엇보다 디자인의 역할이 컸다. 디자인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했던 것이다. 현대사회는 디자인 과잉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디자인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하지만 개개인의 일상은 오히려 디자인 결핍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디자인에 대한 행위를 오직 예쁜 물건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것으로만 한정짓고 있기 때문이다. 더 멋진 것만을 생각할 뿐 쓸모를 생각하지 않는 디자인,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는 디자인, 디자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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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은 무대에 올랐다>라이프 2010. 10. 29. 23:49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꿈 지데일리 http://gdaily.kr/10345 지난 2008년 중국의 명감독 장이머우가 연출을 맡은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중국장애인예술단의 공연이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극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공연에 관객들은 잠시 숨 쉬기를 잊었다. 그 천상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다큐멘터리 감독 김해영이 500여 일의 밀착 취재에 뛰어들었다. 등 오지와 극지에서 인간 냄새 물씬한 이야기를 담아온 김해영 PD은 EBS 다큐멘터리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무색하게 하는 단원들의 아름답고 장렬한 삶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이 다큐멘터리는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각․청각․지체장애인으로 이뤄진 중국장애인예술단원들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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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의 숨은 영웅들>문화 2010. 10. 29. 23:45
꼭 기억해야 할 사람들 지데일리 http://gdaily.kr/10290 한 생명을 구했다면, 그것은 온 세상을 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 탈무드. 전쟁영웅이란 어떤 사람일까?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장군이나 지휘관들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전부는 아니다. 독일인 실업가 오스카 쉰들러(Oskar Schindler). 자신의 뿌리가 유대계였던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지난 1993년 제작한 영화 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1000여 명의 유대인을 자신의 공장에 고용해 그들의 목숨을 구해준 위인으로 널리 아려져 있다. 그러나 당시 목숨을 잃을 위험에 빠진 다른 사람들을 구한 이들은 쉰들러 외에도 많이 있다. 대부분 이러한 영웅들의 이름은 사라지거나 잊혀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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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에 대한 그리움>라이프 2010. 10. 29. 23:40
“그래… 그땐 그랬었지” 지데일리 http://gdaily.kr/10287 우리는 양적으로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렇데 된 것의 중심엔 과학기술이 자리하고 있다. 과학기술이 그동안 인간의 생활을 다방면에서 편리하게 해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인간에게 힘들고 어려운 것들을 기계와 도구들이 대신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그러나 그 편리함 뒤에 감춰진 문제점들이 속속 우리의 의식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인생의 행복은 무엇이며, 삶의 가치란 무엇인가 하는 등 고민들이 문득 떠오를 때 우리는 너무 빨리 달려오지 않았나 하는, 그래서 무심코 잊어버린 것들에 대한 것들과 마주치게 된다. 은 이렇게 사라져가는 풍경들에 안겼던 우리 부모 세대와 자신의 이야기다. 맷돌질은 동양에서는 음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