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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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은 살아 있다>사회 2010. 12. 14. 23:23
다시 태안을 말한다 [지데일리] http://gdaily.kr/12056 지난 2007년 12월 7일 새벽, 태안의 청정해역에 1만 500톤의 검은 기름이 쏟아졌다. 1995년 씨프린스호 사고 당시 유출량의 두 배에 달하는 데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크고 작은 기름 유출 사고 유출량을 합한 것보다 많은 양의 기름이었다.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라는 이 대규모 참사는 삼성이 바다에서의 안전수칙만 준수했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사고 책임자인 삼성은 검찰 수사와 기소과정을 지켜보며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사고 조사가 끝나고 항해일지 조작까지 탄로난 시점에서야 일간지에 사과 광고를 통해 사고 이유가 불가항력적인 천재였던 것처럼 발표했다. 또 현대오일뱅크의 기름을 운송하던 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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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눈물>사회 2010. 12. 8. 14:15
희망아, 새롭게 돋아나주렴 [지데일리] http://gdaily.kr/11826 과거 아프리카는 열강의 식민지배로 고통의 시대를 보내야만 했다.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절망과 부패로 얼룩진 아프리카가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아사히신문사에 근무하면서 30년 가까이 아프리카를 취재를 담당해온 마쓰모토 진이치는 에서 그간의 취재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실상과 진실을 온전히 전하고 있다. 그는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케냐, 우간다, 세네갈, 나이지리아, 수단, 시에라리온 같은 아프리카의 나라의 실상을 전한다. 수단은 이렇게 미개발국이라서 호텔도 전기도 수도도 없고, 언제 전투에 휘말릴지 모르는 국가다. 그래서 국제연합이나 NGO 관계자 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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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사랑한 하느님>사회 2010. 12. 6. 23:46
모든 가르침은 하나로 통한다 [지데일리] http://gdaily.kr/11683 기독교를 큰 줄기로 삼아 유교, 불교, 노장 사상 등 동서고금의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꿰어 독창적인 종교 철학의 체계를 세운 대사상가 다석(多夕) 류영모. 그는 성경 자체를 진리로 떠받들며 예수를 절대시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예수, 석가, 공자, 노자 등 여러 성인을 두루 좋아했다. 다석이 YMCA 연경반 등에서 행한 고전 강의에는 당대의 수많은 지식인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스승의 가르침을 받았다. 다석의 강의는 유교와 불교와 기독교를 하나로 모아 세움으로써 사상의 일대 장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독창적인 언어로 대자유의 세계를 구현한 다석의 사상은 한국 지식계에 저류와도 같은 영향을 끼쳤다. 에는 공자의 유교 사상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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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좋은 마음'을 실천할 시간사회 2010. 12. 6. 23:42
[클릭 클릭! 클릭으로 세상을 바꾸다] 컴퓨터나 인터넷이 연결돼 있는 어느 곳에서든 쉽게 들을 수 있는 마우스 클릭 소리. 누구든지 검지손가락만으로 까딱하면 낼 수 있는 이 소리 하나하나가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더욱 근사하게 바꾸고 있다. 방법은 인터넷 접속 후 사이트에 들어가 버튼 한 번만 클릭하면 된다. 클릭만 했을 뿐인데 기부를 위한 모금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쇼핑을 하거나 여행 수속 등의 일상적인 인터넷 활동을 통해서도 마찬가지다. 이후 이 금액은 세계 각지의 NPO와 NGO 단체에 기부된다. 사용자는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기업 서포터들이 사이트에 지불하는 광고료에서 일정 부분이 자동으로 모금되는 시스템이다. 대학 졸업 여행으로 팔레스타인에 다녀와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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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증폭사회>사회 2010. 12. 2. 17:46
불안확산 ‘칙칙폭폭’ [지데일리] http://gdaily.kr/11502 G20 정상회담 주최, GDP 증가, 경제규모 세계 10위권 도달, OECD 가입….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것. 이러한 성공적인 지표 이면에는 대한민국의 어두운 그림자를 알려주는 통계가 도사리고 있다. 행복지수는 세계 50위권에 불과하고 OECD 국가 중 남녀 소득 격차, 국채 증가율, 세부담 증가율, 저임금 노동자 비율, 근로 시간, 노동유연성(해고의 용이성), 산재 사망자, 비정규직 비율, 이혼율, 자살률, 사교육비 비중 등이 1위인 대한민국. 우리는 여전히 생존을 위협당하며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이에 대해 심리학자 김태형은 에서 한국인의 심리 상태를 한마디로 ‘불안’, 즉 생존위협에 대한 만성화된 공포라고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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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세상>사회 2010. 12. 1. 14:55
미래는 창조의 연속 지데일리 http://gdaily.kr/11426 30여 년 전만해도 PC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20여 년 전에는 휴대폰을 볼 수 없었다. 10여 년 전에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내에 무슨 변화가 올지 누가 알까? 혹시라도 죽지 않게 하거나 나이를 먹지 않고 젊어지게 하는 줄기세포가 만들어질지 모를 일이다. 개인의 경우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나 90세, 100세까지 살날도 멀지 않았다. 자칫하다가는 60세 전후에 은퇴해 30~40년을 빈둥대는 지루한 인생을 만들 수도 있다. 세계화와 더불어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의 발달로 온 세상이 평평해짐으로써 기업도 무한경쟁에 노출돼 있다. 미래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제대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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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훈민정음>사회 2010. 12. 1. 14:51
우리말순화의 걸림돌 지데일리 http://gdaily.kr/11411 과거 학생들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많이 썼던 ‘수우미양가’를 기억할 것이다.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뀐 것처럼 수우미양가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서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말이 하루빨리 우리나라에서 사라져야 하는 이유는 비단 여기에 있지 않다. 수우미양가는 일본 센코쿠(戰國)시대의 용어로, 일본 사무라이들이 베어낸 수급의 개수를 평가하는 기준이었다. 기나긴 일제 침략의 역사와 식민지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이 땅에 이처럼 말에 얽힌 사연을 알고 나면 도저히 쓸 수 없는 일본말 찌꺼기가 아직도 생생히 살아 있다. 은 일본말 찌꺼기의 역사와 유래를 추적하면서 도저히 쓸 수 없는 놀라운 뒷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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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누구의 것인가>사회 2010. 11. 30. 22:41
“자유를 사용하자” [지데일리] http://gdaily.kr/11380 보다 안전한 의료 지원을 받을 자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취업할 자유, 노년기의 궁핍으로부터 벗어날 자유 등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언제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유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사이 ‘나의 자유’는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알고 있는지? 21세기 대부분 민주국가에선 자유에 대해 특별히 문제 삼지 않는다. 하지만 이 개념이 첨예한 쟁탈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전 세계 정치구도에서 예외 없이 반복되고 있는 ‘형체 없는 전투’로도 해석된다. 사회를 이끌면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진보와 보수는 이 개념을 자신들의 것으로 차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걸까? 특히 우리나라만큼 ‘자유’에 대해 서로 생각하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