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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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다>사회 2010. 11. 27. 20:14
‘사람’을 ‘사랑’했던 ‘사람’ 지데일리 http://gdaily.kr/11263 “태일이는 사람을 참 좋아했어야. 이 말 하니까 생각난다. 배웠다는 사람들이 나한테 와서 열사님은 어떻고 저떻고 하는데 그게 말이냐? 어느 부모에게 자식이 열사겠냐. 그냥 아들이야. 태일이는 열사도 투사도 아닌 사람을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야.” 노동조합에서는 매년 11월 전태일 주기에 맞춰 ‘열사정신 계승’을 외치며 노동자대회를 연다. 만일 지금 전태일이 살아 돌아온다면 지금과 같이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광장에서 마이크를 잡을까? 전태일은 ‘꿈’을 포기할 수 없어 가장 격렬한 방식으로, 주도적으로 ‘삶’을 포기했다. 그렇지만 요즘 전태일들은 꿈을 포기당한 채, 삶은 포기할 수 없어 살아간다. 는 우리시대 ‘전태일들’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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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일본>사회 2010. 11. 19. 13:55
위기의 일본, 그들의 선택은? 지데일리 http://gdaily.kr/10998 저임금과 잦은 사업장 이동을 하는 노동자들이 넘쳐나는 시대다. 임시, 계약, 파견, 용역, 사내하청 등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태반인 우리의 현실이다. 신자유주의는 ‘저임금’과 ‘불안정한 일자리’라는 양날의 칼로 일하는 사람들의 목줄을 죄고 있다. 경제 성장, 경제 위기를 우리보다 빨리 겪은 일본. ‘고용난민 시대’ 파견근로, 프리터, 워킹푸어, 넷까페 난민, 식객, 홈리스 ‘자기책임론’의 득세까지 일본 사회는 불안정한 노동과 빈곤으로 점철돼 있다. 고도 경제 성장이 멈춘 후 일본은 극단적인 사회양극화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 정권의 일본은 신자유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다. ‘경제 파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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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을 완성하려면~사회 2010. 11. 17. 22:54
[철학하는 일상]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삭막해지는 도시에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은 세상을 향한 관심을 잃고 무덤덤해지기 일쑤다. 철학적 물음을 던지고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삶과 직접 닿아 있는 철학이 더욱 절실해진다. 일상이 다 철학의 소재가 되며, 철학하기의 결과는 삶에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은 좋은 삶을 실현하고자 애쓰는 어느 도시인이 남긴 1년의 발자취다. 사람은 누구나 철학적 질문을 던질 수 있고, 일상을 그 질문과 더불어 꾸려나갈 수 있으며, 철학과 더불어 좋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지은이 이경신은 말한다. 넓고 화려한 집, 값비싼 집이 아니라 낡고 누추하고 좁은 집이라도 아니, 단칸방이더라도, 우리는 편안하고 행복하고 꿈꿀 수 있다. 행복한 공간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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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역사>사회 2010. 11. 16. 23:06
지금도 진화하는 지식 지데일리 http://gdaily.kr/10867 는 인간이 만들고 경험하고 이룩한 모든 것의 총체인 ‘지식’의 기나긴 ‘역사’를 탐구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 지성인이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명 편집자로 알려진 지은이 찰스 밴 도렌은 ‘지식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서 출발, 고대에서 현대까지 지식이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돼 왔는가 등 지식 형성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인류의 진보를 이끈 혁신적이고 위대한 발견들과 수많은 사상과 이론, 이를 가능케 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아가 다가올 내일에 인류의 지식은 과연 어떠한 형태로 진화할 것인가 하는 미래 지식의 구체적인 전망까지 제시한다. 지은이는 우선 기원전 3000년부터 이집트, 인도와 중국,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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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모든 것은 틀렸다>사회 2010. 11. 16. 23:01
사과벌레에겐 사과가 ‘세계’ 지데일리 http://gdaily.kr/10832 일반적으로 우리는 일상생활 이면에서 작용하는 ‘숨어 있는 힘’을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뉴스를 접한다 해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에 대해 우리는 맹인과도 같다. 는 경제와 사회를 지배하는 중심세력의 실체를 드러내면서 숨겨진 거대한 흐름을 찾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스웨덴 출신 미래학자이며 자칭 직업적 트렌드 탐색가(Trendspotter)인 지은이 매그너스 린드비스트는 범지구적인 사회 급변을 2001년 9·11테러 사건이나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같은 ‘예측 불허’의 기습적인 사건들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트렌드(Trend)란 말이 너무나 범람하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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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도덕이다>사회 2010. 11. 15. 23:25
좋은 일터의 최고가치 지데일리 http://gdaily.kr/10775 최근 AEFA(American Express Financial Advisors)는 도덕능력이 비즈니스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도덕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을 교육한 후, 교육 과정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집단보다 18퍼센트나 높은 매출을 올린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기업에 대한 인지가치(Perceived value)를 토대로 기업을 평가한다. 이처럼 기업의 평판과 이익이 직결돼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윤리적으로 평가받는 기업으로부터의 물품 구매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시카고 드폴 대학(DePaul University)의 연구 역시 도덕의 중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덕적으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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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미디어입니다"사회 2010. 11. 14. 22:27
[소셜미디어 시대 보고 듣고 뉴스하라] TV에서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어떨까.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주체와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최근의 변화는 심각하다. 도처에 ‘언론산업은 죽었다’는 진단이 난무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등 소셜미디어로 인해 그동안 뉴스 소비자에 머물러 있던 독자(reader)들이 뉴스의 생산과 유통에 직접 개입하는 뉴스 참여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소셜네트워크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혁신적인 스마트 기기와 만나 뉴스 생산과 소비의 주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뉴욕타임즈가 도산직전에 이르렀고, 야후는 뉴스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언론인을 비롯한 일반 대중 필자와 블로거들을 영입하고 나섰다. 기자라는 직업의 운명마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광고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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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은 소비를!사회 2010. 11. 14. 22:23
[우리가 머무는 세상] “우리가 걷는 모든 걸음은 치유와 전환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 걸음걸음은 우리 스스로를 치유할 뿐 아니라 지구와 환경을 치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참여 불교’의 선구자이며 달라이 라마와 함께 2대 영적 스승으로 평가받는 틱낫한은 그동안 다양한 책을 통해 호흡 명상, 걷기 명상 등 일상생활에 쉽게 접목할 수 있는 수행법을 소개해 왔다. 은 그간의 통찰에서 나아가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떻게 환경을 지키고 자연과 함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우리는 누구도 자연을 외면하고 살 수 없다. 우리가 자연을 외면한 결과, 자연은 파괴로 신음하고 있으며 그 불편이 그대로 우리에게 되돌아오고 있다. 지은이는 책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 곧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