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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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중국인으로 태어나지 않겠다사회 2010. 9. 10. 10:19
중국 지식인의 양심선언 지데일리 http://gdaily.kr/4906 “중국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감정이 약하고 상처를 쉽게 받아서 중국인의 어리석음을 폭로하는 일은 절대로 외국인들의 손을 빌릴 수 없다. 그랬다가는 인종차별이라는 중국의 큰 반발이 있을 것이다. 중국인은 오로지 중국인의 질타만 받아들일 듯 싶다. 따라서 필자는 그 책임을 남에게 전가할 수가 없었다.”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이자 문화평론가인 종주캉의 중국에 관한 이야기다. 지은이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의 중심이며 대국의 후손이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 나라는 대국 기질라고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오만함과 편협한 시각으로 주변국들과 끊임없는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값싼 노동력과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한 초고속 경제성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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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한푼 안 쓰고 1년 살기사회 2010. 9. 9. 12:14
돈을 포기한 1년살이 지데일리 http://gdaily.kr/4828 어려서는 프로 축구선수를 꿈꿨지만 훗날 기업인이 돼 큰돈을 벌겠다던 사내가 있었다. 그런데 그에게 어느 날 ‘돈을 버리는 삶’을 추구하게 만든 일이 생긴다. 그것은 바로 간디의 책 한권과의 만남이었다. “이 세상이 변하기를 원하거든 당신 자신이 그 변화가 되도록 하여라. 당신 혼자라도 좋고 수백 만 명이라도 좋다.” 간디의 이 말이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것이다. 이 사나이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극단적이라는 지적을 받으면서까지 돈을 포기한 삶을 사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주장을 몸으로 실천하기 위한 것.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나자 나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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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의 거짓말사회 2010. 9. 8. 10:14
언론의 일그러진 자화상 지데일리 http://gdaily.kr/4790 탐사보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한 방송기자가 있다. 그런 그에게 자신의 고유영역과도 같던 탐사보도팀이 아닌 스포츠 중계팀으로 발령이 난다. 동료기자 모두 의아해했지만 이유는 분명했다. 언론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가 ‘KBS 사원행동’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한국방송(KBS) 최경영 기자다. 최경영 기자가 쓴 ≪9시의 거짓말≫은 ‘나는 진실을 객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한다. 지은이는 KBS 안에 이런 고민을 하는 기자들이 적지 않다고 고백한다. 그가 보기에 언론의 언어는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고 말한다. 지은이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시절 보수 신문들이 만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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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정신의 지도사회 2010. 9. 8. 00:10
히틀러는 정신병자였을까? 지데일리 http://gdaily.kr/4752 “나는 과연 정상인가? 아니면 비정상인가? 정상이고 싶은가, 비정상이고 싶은가?”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겐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강박과 집착이 존재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 혹은 소속된 집단과 사회의 전통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의 특성상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기는 힘들다. 때문에 우리는 늘 '평범한' 내면을 끄집어내고, '정상'에 집착하게 된다. 그러나 도대체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일까? 정상 여부를 가리는 ‘표준안’이 존재하는 것일까? 다수라고 소수에 대해 '정상이다, 비정상이다'를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길까? 정신과의사나 심리치료사는 뉴스를 볼 때면 가끔씩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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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대한다사회 2010. 9. 8. 00:05
“우리 강을 살해하지 말라” 지데일리 http://gdaily.kr/4715 “왜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되는가? 왜 약자를 못 살게 굴어서는 안 되는가? 왜 자연을 파괴해서는 안 되는가? 이런 주제를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나라는 이미 사람이 살 수 없는 나라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논리로 설명할 수 없다. 이런 문제는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직감의 문제이고 도덕의 문제이다.” 평생을 환경공학 연구에 몰두하며 학자의 양심으로 수많은 토건개발의 실상을 밝혀온 대표적 환경학자인 김정욱 교수의 말이다. 그에 따르면, 한반도 대한민국에서는 22조 원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이자 우리 땅과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4대강 토건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 결과가 회복 불가능한 재앙으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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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생각의 재발견사회 2010. 9. 7. 00:06
“문제는 아무것에나 한눈 파는 것” 지데일리 http://gdaily.kr/4651 “삶이 너무나 별 볼일 없다고? 그렇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탓이다. 아무 대상에나 관심을 주고, 집중력을 낭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이메일을 비롯해 트위터, 휴대전화, 텔레비전 등의 사용을 모두 멈춘다면? 이러한 질문에 대수롭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을 하는 데 어떻게 이런 것들을 중단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몇 분 만이라도 멀티태스크와 시간 관리의 압박에서 벗어나보면 그것이 오히려 생산성과 능률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 행동과학 연구가 위니프레드 갤러거는 ≪몰입, 생각의 재발견≫에서 신경과학에서부터 인지심리학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적으로 이런 주목 전환과 몰입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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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사회 2010. 9. 6. 12:05
“행복, 간단치만은 않죠?” 지데일리 http://gdaily.kr/4617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행복에 아주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라는 것이 쌓이다 보면 갖지 못한 것을 가진 다른 이들을 끊임없이 부러워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처지를 비하하게 된다.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순식간에 결코 행복해질 수 없는 상태로 자신을 이끌게 되는 것이다. 독일의 의사이자 코미디언인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이 쓴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는 행복에 대한 상식을 뒤집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게 살아가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지은이는 행복을 좇는 것이 아니라 행복이 스스로 찾아오게끔 하라고 조언하며, 행복을 ‘공동의 행복’ ‘우연의 행복’ ‘순간의 행복’ ‘자기극복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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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위험하다사회 2010. 9. 3. 10:36
곳곳에 도사린 디지털 위험, 해결책은? 지데일리 http://gdaily.kr/4503 김영하의 단편 소설 에는 헤어진 애인의 거취를 찾기 위해 구글 검색을 사용하는 한 남자가 등장한다. 그가 검색창에 애인의 이름을 치자 지금까지 그녀의 모든 행적과 연락처, 주소가 검색된다. 남자는 그녀가 곧 결혼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를 찾아가 자신의 차에 납치한다. 결국 여자는 우여곡절 끝에서야 남자에게서 도망칠 수 있게 된다. 인터넷 세대에게는 더 이상 ‘폐쇄된 영역’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이버 공간의 개방성은 한편으로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더 이상 나를 ‘독립적인 존재’로 존재하지 못하게 하는 무서운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인터넷을 통해 사회화된 최초의 세대 앞에 놓인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