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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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도 괜찮아사회 2010. 8. 4. 18:51
‘인권’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출처=지데일리] “또 인권이야?” “인권은 늘 뻔한 소리”. 우리 생활과 밀접한 주제임에도 인권이 늘 멀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당장 내 문제가 아니면 살아가는 데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단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차별받고 있지만, 불편하지 않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이 무심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랄 총량의 법칙은 모든 인간에게는 일생 쓰고 죽어야 하는 ‘지랄’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는 법칙입니다. (…) 사춘기 자녀가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도 그게 다 자기에게 주어진 ‘지랄’을 쓰는 것이겠거니,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불편해도 괜찮아≫는 그동안 법과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기독교 등의 문제를 파헤쳐온 김두식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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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니체사회 2010. 8. 3. 22:05
명구로 만나는 니체 [출처=지데일리] 현대사상의 총아이자 이단아로 불리기도 한 니체. 그는 시대를 조롱한 위대한 독설가이자 예술가적 철학자로 통했다. “인간은 아무리 자신을 외면한다 해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고, 살아왔던 이 삶을 우리는 다시 한번 살아야 하고, 또 앞으로도 영원히 반복해서 살아가야만 한다” 등 니체의 글은 내용이 형식이고, 형식이 곧 내용이다. :::“나는 출구도 모르고 입구도 모른다. 그냥 서성일 뿐이다.” 이것은 현대인의 탄식이다. 이런 현대적인 감성이 우리를 병들게 한다. 듣기 좋은 평화, 비굴한 타협, 긍정도 아니고 부정도 아닌 대담에, 이 모든 불결함에 우리는 전염되었다.::: 니체에 있어 철학은 인생을 극복해 나가는데 필요한 대상으로 생각했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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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미래사회 2010. 8. 3. 11:06
지구를 살리는 생태경제의 기적 [출처=지데일리] 화석 연료의 과도한 사용에서 비롯된 지구 온난화, 이로 인한 이상 기후와 에너지 고갈은 결국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전쟁을 불러 일으켰다. 대안으로 부상한 원자력 에너지의 이용은 방사능 유출과 핵폐기물 제거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다. 에너지 소비가 적은 자동차를 발명하고도, 여전히 에너지를 대량 소비하는 자동차를 생산하고, 선택하는 시스템 역시 문제로 부각된다. 지나친 화학 비료의 사용과 유전자 조작 등으로 오염된 먹거리와 종에 맞지 않는 학대적인 사육 방법으로 키워진 가축들도 우리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오늘날 수많은 독일인이 10년 전보다 고기를 덜 먹는다면, 그곳은 금욕이 아니라 건강 예방책이고 환경을 아끼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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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사회 2010. 7. 29. 18:51
‘언제’ 행복하기를 바라시나요? [출처=지데일리] 대학 교수가 시골 이장이 됐다. 몸담고 있는 대학 근처 시골 마을에 귀틀집을 짓고, 작은 텃밭을 일구며 자연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 있던 그는 마을 고층 아파트 단지 건설을 반대하는 투쟁에 뛰어들었다가 주민들에 의해 이장으로 추대된 것이다. ≪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는 살림살이 농사 이야기이자, 참된 삶의 경영에 관한 이야기다. 지은이 강수돌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집에서 함께 어울려 사는 강아지와 닭, 감나무와 수선화 한 송이까지 포함한 생태 공동체를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진짜 살림살이와 마땅히 누려야 할 높은 삶의 질에 관해 말한다. 지은이는 “자연에서 나온 것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으며, 자연 만물은 스스로 제 살 길을 열어나간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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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학교다사회 2010. 7. 28. 22:09
‘게임’ 즐거운 공부 도우미 [출처=지데일리] 교육적인 면에서 언제까지 컴퓨터 게임을 부정할 수 있을까? 이제 컴퓨터 게임의 유해성을 벗어나 컴퓨터 게임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할 시점이 다가온 것이다다. ≪게임이 학교다≫는 컴퓨터 게임이 우리에게 미래의 교육이 된다고 강조한다. 지은이 데이비드 윌리엄슨 셰이퍼는 아이들의 교육과 학습에 있어서 게임이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유용한지를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수많은 실제 사례를 근거로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학교와 교육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학교 교육이 현실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추세에서 게임이 새로운 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 가는지를 밝히고 있다. 지은이는 “오늘날 학교의 문제점은 현실과 소통하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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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 정원사회 2010. 7. 27. 22:59
‘교양’ 시대를 살아가는 힘 [출처=지데일리] 현대사회는 첨단매체의 발달과 함께 즉시·즉발의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기술과 정보의 풍요로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양은 이에 비례해 성숙해가고 있는지 의문이다. 우리가 시대를 살아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의미로밖에 해석할 수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왜 이런 괴리가 나타나는 것일까? ≪지의 정원≫은 이 시대 청춘들의 멘토로 알려진 다치바나 다카시와 일본의 대표적인 논객 사토 마사루가 만나 우리가 왜 독서를 해야 하고, 21세기를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교양을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서’ 행위를 시작으로 진정한 '교양'을 함양하고 ‘주체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길 바라는 두 지성인이 자신들의 독서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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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기출문제집사회 2010. 7. 26. 22:17
‘문제’를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 [출처=지데일리] 연애와 취업과 같은 일상적인 주제에서부터 무엇이 진정한 행복과 성공인지, 나는 이 사회 속에서 어떤 존재인지, 도대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이십대의 화두는 수없이 많다. ≪인생기출문제집≫은 이 시대를 이십대로 사는 후배들에게 자신들이 한 번쯤 고민한 문제들을 전수해주기 위해 스물한 명의 선배들이 전하는 메시지다. 이 선배들은 이미 학자, 예술가, 언론인, 연예인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어른'들이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만큼은 기꺼이 이십대의 선배가 돼 경험에서 우러나온 질문을 던진다. 이 책에는 질문만 있고, 정답은 없다. 각기 다른 인생에서 하나의 정답이란 없기 때문이다. 지은이들은 ‘젊은 애들’에게 정답을 가르치려는 ‘어른’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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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가설사회 2010. 7. 26. 16:23
천국은 바로 ‘타인들’ [출처=지데일리] 인간의 마음은 코끼리 위에 올라탄 기수와 같다. 기수는 의식적이고 통제된 생각이고 코끼리는 직감, 본능적 반응, 감정, 그리고 육감이다. 코끼리는 자연선택에 의해 인생게임에서 승리하도록 프로그램 돼 있고 기수는 언어와 이성을 동원하여 코끼리를 지원하도록 프로그램 돼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기수가 코끼리를 모는 것이 아니라 코끼리가 기수를 모는 것이다. 때문에 기수가 변화를 결심하고 코끼리에게 그 계획에 따르도록 명령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코끼리가 신경 쓰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인생게임에서 이겼을 때 얻게 되는 ‘아이템’인 위신과 명성이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더 큰 행복을 찾을 수 있을 때도 코끼리는 자기 안에 프로그램 된 진화상의 목표를 추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