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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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삶의 주인공 100인라이프 2012. 5. 20. 12:12
[이런 내가, 참 좋다] 청년은 일자리가 없어서 불안하고, 직장인은 경쟁에서 밀려 실직할까봐 전전긍긍합니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가는 매출이 안 올라 고진하고, 가정을 책임지는 주부는 아이들 키우는 데 여건이 안 돼 힘이 듭니다. 는 1살부터 100살까지 평범한 이웃들의 소박한 꿈을 나이순으로 담았습니다. 책장을 펼치면, 100가지 색깔의 무지개가 뜹니다. 추상화와 같은 그림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한두 살의 아기들부터, 천사와 풍선껌이라는 동화 속 꿈을 꾸는 어린이들이 등장합니다. 곤충학자가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도 있고, 막걸리 장인이나 만화가 등 개성 있고 재미난 꿈을 꾸는 청소년도 나옵니다. 취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88만원 세대의 멋진 꿈도 등장하고, 자신의 일을 더 잘하고 싶어 하는 현실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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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두 부지런하다고?과학 2012. 5. 19. 23:48
[일하지 않는 개미] “바보가 있는 쪽이 성공한다. 자꾸 딴 길로 가는 멍청한 개미가 새로운 먹이 이동 경로를 찾는다.” 우리나라에는 작은 면적에 비해 꽤 많은 개미가 삽니다. 남한에만 무려 135종이 보고됐는데, 이는 영국 전역에서 발견한 개미가 40여 종인 것에 비해 엄청난 생물 다양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우리나라엔 유독 개미에 관한 속담이 꽤 많습니다. *일하지 않는 개미, 하세가와 에이스케, 김하락, 서울문화사 는 사회성 곤충 분야의 세계적인 진화 생물학자 하게가와 에이스케 박사가 대표적 사회성 동물의 하나인 개미 사회를 면밀히 관찰해 얻은 최신 연구 성과를 인간사회의 조직 원리에 비유해 풀어낸 책입니다. 보편적인 상식과 달리 일개미의 70%가 휴식하며 좀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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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무엇으로 먹고사는가경제 2012. 5. 19. 10:05
“요가복을 입고 회사에 간다?” 어찌보면 우리에겐 낮선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룰루레몬’이라고 하는 고가의 요가복 브랜드가 캐나다 여성들 사이에서 대유행을 하며 벌어진 웃지 못할 현상이다. 룰루레몬은 이미 레드오션이 된 여성용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요가’라는 틈새를 찾아냈다. 이후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행위가 자신의 목표와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행위로 느껴지도록 상품 구매 시 목표달성 점검표를 나눠주는 마케팅을 벌여왔다. 아울러 무료 요가강좌나 동호회조직을 지원하는 등 ‘가치’에 기반을 둔 색다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거대 의류기업으로 급성장했다. *2012 한국을 뒤집을 14가지 트렌드, KOTRA, 알키 는 이처럼 우리에게 아직 생소하지만 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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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행동강령 1호경제 2012. 5. 19. 00:13
소셜미디어는 정치와 사회, 문화, 비즈니스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심 트렌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셜미디어 활용은 기업의 입장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 특히 이이제 ‘투명하게 열린’ 소셜네트워크 세상에서 생존해야 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 정치권과 같은 모든 조직에서 소셜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강령으로까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활동의 강한 물결이 전 세계 기업들에 끼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설령 기업들이 자신의 고객에게 그런 일이 어느 만큼이나 일어나는지 깨닫지 못한다 하더라도 말이다. *기업 소셜미디어 활용 전략, 닉 스미스 외, 액센츄어 코리아, 에이콘출판 세계 전역에서 소셜미디어가 부상해 급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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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이끌어갈 핵심 트렌드는?경제 2012. 5. 18. 10:25
미국의 경제위기, 남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가능성, 중국과 미국의 힘겨루기, 일본의 침체, 그리고 강성대국을 선포한 북한의 움직임 등. 이러한 정치사회적인 격변은 고스란히 소비 시장에 반영된다. 반대로, 소비 시장에서의 행동은 그대로 정치사회에 투사된다. *트렌드 코리아 2012, 김난도 외, 미래의창 시장은 지금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지 못하는 상품은 바로 퇴출된다. 정치 영역이라고 해서 결코 예외가 아니다. 소비자의 선택이 몇 년에 한 번씩 일어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선택의 주기가 길기 때문에 오히려 그 변화는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이 시대. 살아남기 위해 특히 강조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설득과 공감’ 능력이다. 이는 사람의 마음을 사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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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가 없다면 성공도 없다경제 2012. 5. 17. 23:16
[어댑트] 싸구려 토스터 하나에 들어가는 부품은 몇 개나 될까? 놀랍게도 400여 개에 이른다. 게다가 그 부품 중 어느 하나도 혼자서는 절대 만들 수 없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과 전 세계에 흩어진 개인들의 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스프링 하나를 만들 때에도 광산에서 철광석을 캐고, 철광석에서 철을 추출해내고, 가는 철사로 만들기까지 생각지도 못한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 토스터는 이 세계의 복잡성을 말해주는 상징이자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들 앞에 놓인 장애물의 상징이다.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우리는 문제를 해결해줄 리더나 전문가 집단을 찾게 된다. 하지만 그 속에 깃든 예기치 못한 복잡성은 역량 있는 리더나 통찰력 있는 전문가의 두뇌조차도 무력화시킨다. 심리학자 필립 테틀록은 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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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라이프 2012. 5. 17. 10:51
“내가 나를 뛰어넘지 못하면, 누군가가 나를 뛰어넘는다.” 이는 비단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당신 인생 전반을 향한 호소문과도 같다. 일은 정말 열심히 하는데, 늘 그저 그런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성실하고 부지런한데, 별로 대접을 못 받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럴까? 바로 매일같이 평범하고 무난한 일만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특출 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을 맡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를 뛰어넘는 법, 토드 헨리, 조연수, 토네이도 그들은 하루 종일 ‘잡무’를 처리하는데 바쁜 시간을 보낸다. 핵심적인 일에 자신의 에너지를 집중시키지 못하고, 주변적인 일에만 매달려 야근을 밥 먹듯이 한다. 이런 인생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구조조정 아니면 강제해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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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가 능사는 아니다사회 2012. 5. 16. 15:08
[빈곤의 덫 걷어차기] “때로 세상에서 가장 착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 무리로 모여 있어도 그 마음들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스님들이 물고기를 방생할 때도 마찬가지고 저소득층을 위해 소액 저리 대출을 해준다거나, 말라리아 방지용 모기장을 나눠눈다거나, 기생충 예방을 위해 구충제를 배포할 때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인 30억 명이 하루 2.5달러의 돈으로 연명하고 있다. 3000원이 채 안 되는 돈으로 먹고 입고 자고 움직이는 비용을 모두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한쪽에선 이렇듯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소유한 재산의 일부를 나누는 자산가들의 기부와 자선활동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불균형과 빈곤문제에 대해 무조건적인 기부와 자선만이 바람직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