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라이프 2010. 7. 15. 12:20
하나씩 늘어나는 ‘스와니스트’의 희망 삶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에겐 지난하고 어려운 과정일 수도 있으며, 넘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한다. 건강한 몸으로 태어난 사람도 살다가 넘어지고 좌절해 일어설 의욕조차 잃어버릴 때가 있다. 하지만 좌절의 순간마다 아플 만큼 실컷 아프고는 툴툴 털고 일어나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우리는 접하게 된다.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는 서서히 시력을 잃고 사고로 사랑하던 피아노마저 칠 수 없게 된 피아니스트 은진슬의 청춘 분투기다. :::나는 더 이상 회사에 다니지 못한다고, 남들만큼 돈을 벌 수 없다고, 일반적인 사회에 받아들여지지 못했기 때문에 엘리트 친구들에 비해 열등하다는 자기 연민과 멍청한 생각을 그만두었다. 비자발적이나마 삶이..
-
100가지 과학의 대발견과학 2010. 7. 14. 17:19
위대한 발견의 역사 [출처=지데일리] 우리 삶의 저변엔 과학이 자리를 잡고 있다. 과학은 역사적으로 우리 삶을 변화시켰고, 우주에 대한 이해를 극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물리학과 공학의 기초인 아르키메데스의 발견부터 인체해부도, 목성의 위성, 전자, 블랙홀, 인간게놈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인 사건은 역사의 구석구석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과학사에서 발견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과학은 새로운 발견으로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발전해왔고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한 가지 발견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과학자들의 연구에도 보탬이 됐다. 이를 통해 과학은 계속적으로 진보한 것이다. ≪100가지 과학의 대발견≫은 이러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의 발견에 대한 정보를 다룬다. 과거 과학자들이 어떤 계기로..
-
느리게 걷는 사람라이프 2010. 7. 14. 13:10
그토록 충실히 걸어야했던 이유 [출처=지데일리] “‘누구를 만나느냐’가 ‘어디에 사느냐’보다 더 중요하고 ‘꿈을 놓아버리고 사느냐’ 아니면 ‘꿈을 간직하고 사느냐’에 따라 인간은 무한히 달라질 수 있다. 그러한 사실을, 회진면의 한 포구에서 옛 친구를 만나고 술 한 잔 마신 뒤 방파제에서 노래를 부를 때 불현듯 깨달았다.” 온 산천 아름다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우리땅 걷기 예찬론을 펼치고 있는 신정일. 그는 요즘도 한 달에 3~4번은 자신이 운영하는 ‘우리땅 걷기’의 회원들과 이 나라 구석구석을 답사하러 다닌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난 바람이 부나 걷기를 20여 년. 그는 어느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의 1세대로 자리매김했다. ≪느리게 걷는 사람≫은 신정일이 그의 나이 열아홉 살 때까..
-
중국 읽어주는 남자사회 2010. 7. 13. 16:15
‘제대로 아는 만큼’ 보이는 중국 [출처=지데일리] 우리는 이웃나라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중국인들은 어떤 정체성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을까? 거대 중국을 움직이고, 중국인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삶을 지배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중국을 새로운 도전과 성공의 기회로 삼으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중국 읽어주는 남자≫는 인문학적 프레임을 통해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들여다봄으로써 이러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미래를 방향지우고, 현재를 지배하고 있는 의식 구조와 삶의 방식의 뿌리들을 인문학적 프레임을 통해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특히 눈에 보이는 표피적인 것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닌, 그들의 집단 무의식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중국인들이 한국인들과 확실히 다른 점은 역사에 대한 기억..
-
완벽한 가격경제 2010. 7. 13. 12:29
매력적인 저가공세의 그림자 [출처=지데일리] 미국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체인점이 부상하면서 품질보다 편의를 선호하게 되고, 대형 할인점으로 인해 과거 내구성과 장인의 솜씨를 중시하던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을 더 중시하게 됐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황폐해진 풍경, 늘어나는 부채, 늘지 않는 소득, 힘을 잃어가고 있는 지역사회, 여타 사회 경제적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 ≪완벽한 가격≫은 조금 더 싼 제품을 만들어내고 조금 더 싼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어떠한 대가를 요구하고 있는지 미국인들의 생활풍경을 중심으로 파헤치고 있다. 아울러 염가 제품을 추구하는 성향 근저에 자리하고 있는 매력적이고 불안정한 모순을 밝혀내고, 할인 제품에 대한 뿌리 깊은 욕구가 우리..
-
아이디어가 걸어나오는 순간경제 2010. 7. 12. 22:42
백만불짜리 창의력의 비밀은? [출처=지데일리] “애플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협업하는 기업이다. 애플에 얼마나 많은 위원회가 있는 줄 아는가? 우리 조직은, 세상에서 가장 큰 신생 기업이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은 애플의 성공비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오늘날 가장 창의적인 혁신기업의 대명사인 애플의 성공 뒤에는 이렇게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각이 분수처럼 분출되도록 해 핵심을 결집시키는 ‘창의적 조직운영 시스템’이 있었다. 애플뿐만이 아니다. 교세라의 ‘아메바 조직’ 픽사의 ‘리뷰회의’ 구글의 ‘20% 프로젝트’ 3M의 ‘15% 룰’ 세계 최고의 아이디어 공장이라 불리는 ‘아이데오’의 독특한 브레인스토밍 비법 등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놀라운 창조력을 발휘하게 된 성공 뒤에는 공통된 법칙과 시스템이 ..
-
아름다운 세상의 조건사회 2010. 7. 12. 12:43
기부와 나눔, 21세기 키워드 [출처=지데일리] 미국의 부자들이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데 가장 큰 이유는 부자들이 갖고 있는 기부의 습관에 있다. 빌 게이츠의 경우 4년 동안 자기 자산의 60%인 20조원을 기부했다고 한다. 한 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사회의 설계와 자인 방법을 고민하는 ‘소셜 디자이너’를 자청한 박원순이 제시하는 바람직한 사회상은 바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다. ≪아름다운 세상의 조건≫은 이를 이루기 위한 첫발인 ‘기부와 나눔’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의 지은이인 박원순은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했을 때, 미국의 기부 문화를 직접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는 “도서관 건물에서부터 그 안의 장서에 이르기까지 큰 대학건물에서부터 작은 벤치에 이르기까지 기부..
-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경제 2010. 7. 11. 16:50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은 바로 우리다” [출처=지데일리] “우리는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선택이 보장된 것처럼 ‘믿는’ 사회에 살고 있지만 결국 소수만이 선택하기(choosing)를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기(risking)를 한다. 우리는 마치 자유로운 듯이 살도록 강요당하며 살아갈 뿐이다.” 서브프라임 사태, 리먼브라더스 부도 등 금융 신자유주의로 인해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는 정말로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었을까? 잘 알려진 대로 폴 크루그먼이나 조지프 스티글리츠 같은 경제학자들만이 위기 이전부터 금융붕괴를 경고해온 것은 아니다. 2000년 이후 계속돼온 반세계화시위 역시 끊임없이 금융 신자유주의의 위험에 대해 외쳐왔다. 그러나 이들이게 돌아온 것은 의도적이고 폭력적인 탄압과 함께 은폐의 움직..